19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주로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던 희소 감염병 '원숭이두창'이 유럽 등 일부 국가로 확산 조짐이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20일 BBC등은 '원숭이 두창'이 퍼지면서 독일과 벨기에, 프랑스 등 100여 명이 넘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스페인, 포르투칼, 이탈리아, 미국, 스웨덴, 캐나다 등에서 감염이 보고 되었고,
주로 아프리카 여행 이력이 없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발병했습니다.
미국 유럽 전역에 산발적으로 발병되고 있어 감염 경로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코로나 19처럼 확신될 가능성은 없다고 합니다.
이에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이날 긴급회의를 소집하여 원숭이 두창 감염 상황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원숭이 두창 이란?
원숭이 두창은 1958년 처음 발견되었고,
천연두(두창)과 비슷한 증상이 실험실 원숭이에게서 발견되어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1970년대 콩고에서 최초로 인감 감염 사례가 발견되었고,
이후에는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지역인 특히 콩고와 나이지리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초기엔 열과 두통이 나고 피부에 발진이나 물집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열이 나서 천연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사람이 원숭이나 설치류를 접촉한뒤 감염됩니다.
잠복기는 5~ 17일 이며, 통상적으로 수 주네 회복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증세가 경미한 '서아프리카형'과 중증 진행 확률이 높은 '콩고분지형'으로 구분되며,
치명률은 '서아프리카형' 1%, '콩고분지형' 10% 정도 이고,
최근 유럽에서 발견되고 있는 것은 '서아프리카형' 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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